의료진 백신 다 맞았지만... 서울 대형병원 집단감염
- 일상정보/사건 사고
- 2021. 9. 24.
의료진 백신 다 맞았지만... 서울 대형병원 집단감염
지난 23일 서울 용산에 있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는 추석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골 머리를 썩고 있다. 총감염자는 47명으로 의사와 간호사, 병원 종사자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지난 저녁 6시까지 1,800명이 넘는 확진자에서 2,000천 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더 위험한 것은 감염된 간호사에서만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른 병동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도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분들한테 (양성 판정이) 나와서 관련된 분들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안 나와서... 다 따로따로 (감염) 된 거예요. 산발적으로.."라고 말했지만 의료진과 종사자들 사이에는 이른바 '조용한 전파'로 계속 퍼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워 밝히기는 더욱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리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화장실과 샤워실, 배선실 등을 공동 사용하고 일부 종사자가 업무 중 이용하는 대기실이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다"라는 점을 원인으로 예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추석 연휴 기간 외래 진료가 없어 외부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외래 진료 등 병원 문도 계속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약 2,5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수백 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 이 병원에선 지난 3월 282명의 대규모 집단감염의 예가 있다. 당시 70여 명이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어 원인은 관리 소홀로 밝혀졌었다.
한편, 의료진 백신 다 맞았지만, 서울 대형병원 집단감염으로 인한 대규모 돌파감염이 의심되는 가운데 경로 파악도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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