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이 더 팍팍해지고... 소비자물가 반년째 2%대 상승 과연?

살림살이 더 팍팍해지고... 소비자물가 반년째 2%대 상승 과연?

더 팍팍해지는 살림살이... 물가, 빚, 집값 안 오르는 게 없다. 소비자 물가는 반년째 2%대 상승 원인으로 전기료, 가스요금 또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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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 이미지, 출처: 인터넷 캡쳐

지난 6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였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상승했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고 한다. 4월부터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식료품 가격 등 장바구니 물가는 계속 뛰고, 집값 상승세는 여전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한다. 경기가 뒷걸음치고 빚은 늘어났는데 금리마저 오르고 있다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월급 빼고 안 오르는 게 없다"라며 푸념하고 있다.

 

정부의 여럿 대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커져가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기 어렵고 일상 복귀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초부터 시작된 식용품 가격 오름세는 이제 멈추지 않고 있으며 예로 고추장, 양념장, 컵밥, 참치캔, 막걸리, 햄버거, 맥주, 택배비, 과자, 달걀, 라면, 우유 등 가격이 오해 들어 줄줄이 올랐다. 수입품이든 국내품이든 원재료 가격 상승을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통계청은 9월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5% 상승, 6개월째 2%대 상승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농축산물(3.7%), 공업제품(3.4%), 가공식품(2.5%), 경유(23.8%), 휘발유(21.0%) 등 "장보기가 무섭다"라고 호소하며 유류는 22.0% 급등했다. 서부 텍사스 원유(WTI) 가격이 77.62달러 7년 만에 최고치로 뛰는 국제유가상승이 크게 원인으로 국내 기름값 부담음 계속돼서 커질 듯하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4분기에는 전기요금이 전 분기보다 3.0원 인상되었으며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매달 최대 1천50원 더 내야 된다. 도시가스 요금도 오름세에 불안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 원료인 국제유가와 액화 천연가스(LNG)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도매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주원 현대 경제연구원 경제연구 실장은 "수입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체감이 큰데 2% 이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거비 및 부담도 가중 "서민 정책적 지원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거비의 부담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지난단 전세(2.4%), 월세(0.9%) 등 집세는 1.7% 상승했으며 서울 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제40차 장기전세주택(강동 리엔파크 13단지, 보라매 자이 등 1천900세대)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여 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 10.8대 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가가 주변시세의 80% 이하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청약 대상의 전세가는 주변 시세의 65% 이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에게 내 집 마련의 문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 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 9천978만 원으로 12억 원에 육박, 올해 들어서 1억 5천만 원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부동산의 가파른 오름세가 일단은 주춤하면서 꺾였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고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가 후퇴하고 주택자금과 생활자금 수요 등이 커지면서 빚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서민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기존 대출의 ㅇ녀장이나 이자 인하를 해주고 6차 국민 지원금도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살림살이 더 팍팍해지는데 소비자물가 반년째 2%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은 커져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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