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금메달 획득, 김제덕은 누구?

남자 양궁 금메달 획득, 김제덕은 누구?

도쿄올림픽-활당귀는-모습
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오혁진 도쿄올림픽

올해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40세 맏형과 29세 둘째형, 그리고 17살 막내의 조합으로 금메달을 획득,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26일 도쿄 유메노 시마 공원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는 오진혁(40), 김우진(29), 김제덕(17)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상대팀 대만을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남자 양궁은 역대 9번의 올림픽의 단체전에서 6회 정상에 오르게 되었으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각각 2발씩 6발을 쏘아 승리시 2점을 획득, 무승부시 1점을 획득하는 경기다. 5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게 되는 경기다.

 

대한민국은 1세트에서 김우진(29) 10점, 김제덕(17) 9점, 오진혁(40) 10점을 쐈으며 두번째 세발에서는 모두가 10점을 쏘며 총 59점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에서는 10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60점으로 4점을 먼저 획득하였다. 3세트에서는 세발 모두 9점을 쐈고 마지막에 김제덕(17) 10점, 오진혁(40) 10점을 쏘면서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확정되었다.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17)은 이번 대회에서 낳은 깜짝 스타로, 이전 24일에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남자 역대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리스트가 됐다. 긴장을 풀기 위한 “파이팅!” 구호는 이번 올림픽의 ‘히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김제덕(17)은 초등학교 3학년이던 2013년 친구 권유로 처음 활을 잡았고 소질을 금방 드러내며 ‘신궁’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전광왕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 무대에 서겠다’라는 다짐을 했고 마침대 5년 뒤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되었다. 또한 그는 작년 어깨 부상으로 도쿄올림픽 선발전을 포기했었으나 코로나로 대회가 1년 밀리며 찾아온 소중한 기회를 잡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며 3관왕에 도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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