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달의 의미와 주요 행사 일정

12월 마지막 달의 의미와 주요 행사 일정

12월노을

12월은 그레고리력의 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 31일까지 있는 7개의 달 중 마지막이다. 한국, 중국, 미국에서는 이 달을 겨울의 시작으로 본다.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의 나라들은 여름이 되는 시점이다. 또한 재밌는 사실은 이 달과 그 해의 9월은 항상 같은 요일로 시작하여, 이달과 그 해의 4월은 항상 같은 요일로 끝난다. 그리고 이 달에 있는 크리스마스와 내년의 첫날은 항상 같은 요일이고 한 해의 첫날 1월 1일과 마지막 날 12월 31일은 평년일 경우만 요일이 같다. 이렇게 숨겨진 반복되는 개념이 있다.

 

12월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는 December, ten(10)을 의미하는 라틴어 'decem'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1년의 마지막 달로 그레고리력 기준으로는 31일까지 사용하는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 율리우스력을 쓰던 시대부터 유구하고 새해 첫날이 춘분으로부터 2-3달 전 즈음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북반구의 12월에서 1월은 동지, 겨울에 있는 게 우리들에게는 매우 일반적이다.

 

한편, 로마인이 최초로 정리한 달력은 10월 밖에 없었고 그중에서 10번째 달이 라틴어로 10을 의미했던 것은 오늘날 12월로 늘어나면서 현재의 새로운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서울 기준으로 12월 4일경부터 해가 오전 7시 30분 이후에 뜨기 시작하며 일몰은 오후 5시 30분 이전에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2월 마지막달의 의미

12월의 의미는 숫자 12에서 찾아볼 수 있다. 12는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라고 한다.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수인 4를 곱한 이 숫자는 동시에 결합과 만남의 수인 5와 완전함과 전체성의 수인 7의 합인 까닭에서 성경에서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숫자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12에 대한 관심은 1년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결산의 달이라고 생각한다.

 

12월은 계동, 납월, 모동, 절계, 막달, 썩은 달, 섣달이라고 부르는데 이달에는 소한과 대한의 절기가 들어있고 동지 뒤 셋째 미일인 납일과 작은설, 세밑, 제석으로도 부르는 섣달그믐이 들어 있다. 한편, 제주도 풍속인 신구간은 24절기 가운데 대한 5일 후부터 입춘 사흘 전부터 약 일주일에 해당하는 기간을 나타낸다.

이로써 12월은 주로 한 해의 여러 일을 마무리하고 이듬해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 따라서 그해의 빚을 청산하고 빌리거나 빌려준 물건은 모두 찾고 돌려준다. 농가에서는 보리밭 밟기를 하고 방아 찧기, 종자 보관 등, 어촌에서는 가오리와 가자미를 잡는 등 매우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또한, 섣달 그믐날 밤에 날씨가 맑으면 이듬해의 풍년이 들고,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흉년이 들고 바람이 많다고 한다. 부산 기장군에서 섣달 그믐날 저녁에 바람이 일찍 불면 오려(올벼)가 잘 되고, 늦게 불면 늦나락이 잘 된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양력 12월에는 기념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일로 12월 25일은 성탄절(크리스마스)이 있다. 크리스마스는 점차 기독교 국가뿐만 아닌 범세계적인 기념일로 여기고 있다.

 

12월 주요 행사와 일정

대한민국에서는 18대 대통령(2012년)까지 5년마다(2, 7로 끝나는 해) 한 번씩 12월 세 번째 수요일에 대통령 선거를 치렀었다고 한다. 그러나 18대 대통력의 탄핵 이후 실시된 19대 대통령 선거는 2017년 5월 9일에 치렀으며, 20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3월 3일에서 9일 사이 수요일에 실시된다.

 

우리나라는 12월 3일 소비자의 날, 12월 5일 무역의 날, 12월 10일 세계 인권 선언 기념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12월 27일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로 특별한 기념일로 지정이 되어 있다. 이러한 날은 국경일 및 법정기념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몇 가지 행사로 치러지는 행사가 있다.

돌아오는 12월부터 2월까지 민방위 훈련을 하지 않으며 12월부터 2월까지는 예비군 훈련도 하지 않는다. 찾아보지 않으면 몰랐던 사실은 생각해보면 그랬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NBA의 정규 시즌이 시작되는 달이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달이라고 생각이 든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는 12월 초에 나오며, 사회복무요원 본인선택 기간은 12월에 시작된다. 과거 전기대 학력고사 시험은 12월에 치러졌다고 한다. 고입선발고사도 12월에 치러졌던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일부 스키장은 12월 초에 개장하며 유럽의 주요 축구리그들은 12월 중순부터 1월까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다.

 

한편, FIFA 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대개 12월에 시작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빠르게 12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이 되었다. 유대교의 축제 하누카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축제 콴자는 12월에 실시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이다.

 

마치며.

12월은 1년 365일에 마지막 달로 대표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생각한다. 12월 25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이라고 주장한 최초의 사람은 히폴리투스이며 그는 마리아의 수태로부터 아홉 달을 계산하면 그리스의 생일이 12월 25일 수밖에 없다고 하여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날은 낮이 밤 보다 길어지는 태양이 승리하는 날이라고 정했다. 즉,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 태양이 승리하는 날, 밝은 날, 착한 날 이러한 의미가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날 축제의 날로 의미가 있으며 송년회 또는 망년회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또는 집단에서 한 해를 보내며 갖는 행사로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 매년 마지막 날에 주로 열리며, 한 해를 뒤돌아보는 시간과 사람들의 친목을 가지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송년회 또는 망년회란 말은 일본어 말투 단어이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 송년 모임, 망년 모임으로 순환해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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