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 및 공약
- 일상정보/유명 인물
- 2021. 9. 15.
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 및 공약
지난 17일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정치인 홍준표는 두 번째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비대면 출마 회견을 열었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정상 국가로 만들고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국민의힘 당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 그는 '가족 리스크'를 안고 있거나, 정치 경륜이 부족하다며 견제하듯 "지난 정치활동 내내 저와 가족 모두는 정권과 국민의 철저한 검증을 받았다. 이제 더 이상 검증될 일이 없다. 검증되고 준비된 홍준표가 가장 든든한 후보"라며 자신에 대한 신의를 확신했다.
이날 홍 의원은 국가 정상화를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2024년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하겠다고 한다. 대통령 중임제를 추진하고 행정구조를 2단계로 개편해 국민 기본권을 신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부동산 대책으로 4분기의 1분기 값의 아파트(쿼터 아파트)를 제시했다.
세 번째로 노동개혁을 해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라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을 폐지하고 사법, 행정, 외무고시, 의과대학을 부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 번째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를 폐지하고 검찰은 보완수사 기능만 유지, 경찰국가수사국은 '한국판 연방수사국(FBI)'로 만들겠다고 한다.
다섯 번째로는 대북정책으로 "상호 불간섭주의, 체제 경쟁주의를 원칙으로 '독일식 통일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섯 번째 한국, 미국, 일본 3국 간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 나토식 핵 공유 협정을 맺겠다고 한다. 국군은 해병대를 해군에서 다시 독립시켜 4군 체제로 개편, 모병제와 지원병제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일곱 번째로 홍 의원은 "문화계 전반은 특정한 이념에 과도하게 편향되어 있다"라며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을 민영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홍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이 '토론회 개최'를 이유로 당내 주자들과 지도부의 갈등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일부 후보들) 토론하지 말자고 하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경우는 26년 정치에서 처음 봤다. 토론회 나오는 것을 거부하고 회피하고 안 하려고 하면서 무슨 대선 후보를 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겁이 나면 지금 드롭(포기) 해야 한다. 나중에 본선에 가면 온갖 네거티브 공격이 들어온다.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 토론을 안 하려고 당 대표를 흔드는 것은 보기 딱하다"라고 반박의 말을 했다.
또한, 홍 의원에게 '합당 논의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어차피 단독 출마는 안 할 것"이라며 "제가 당 후보가 되면 안 대표와 합당하지 않더라도 과거 DJP 연대처럼 세력 간 연대로 정권 탈환에 나서도록 추진하겠다"라며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의 대표 검사 출신 정치인 국회의원(대구 수성구 을)의 홍준표는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84년 청주지방검찰청의 검사로 데뷔, 전두환 정권, 노태우 정권의 권력형 비리와 조직폭력배의 범죄를 성역 없이 수사한 검사(당시 18세)이며 이러한 활약으로 인하여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소개되기도 한다.
그리고 4선 국회의원과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 경상남도지사를 지냈고 2017년 도지사직을 중도 사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자유 한국당 후보로 출마 2위로 낙선했다. 헌정 사상 최다 표차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패배했지만 당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탄핵 정국임에도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기대 이상으로 선방했다고 한다.
당시 그의 어룩으로 "막말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막말 프레임의 공격을 받을 때 많이 했던 말이다. 이번 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 및 공약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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