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 들고 택배기사로 위장 침입한 강도 구속되다.

가스총 들고 택배기사로 위장 침입한 강도 구속되다.

강도-영상-캡처
연합뉴스 '택배기사로 위장 침입한 강도 영상 캡처'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 인척 인터폰을 눌러 문을 열게 한 뒤 피해자 얼굴 등에 가스총을 발사, 전기충격기로 위협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완강히 저항하자 아파트 화장실로 달아났지만 강도는 10여 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가상 화폐 투자 전문 유튜버인 것으로 알려졌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범행 이후 범행 도구를 아파트에 버리고 도망쳤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를 통해 아파느 상가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 상가 안 남자화장실에서 피해자가 진술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A 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한다.

 

A 씨는 경찰 조사에 따르면 3일 전부터 주변을 탐문, 범행을 계획했고 실행했으나 거센 저항으로 의하여 곧바로 달아났다고 전한다. 피해자는 전기충격과 턱 부위를 다쳤다고 전했다.

 

비슷한 강도 사건 1. 개포동 강도 사건

택배 기사를 위장한 강도 사건으로 지난 6월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으로 3인조로 "반품 택배를 가지러 왔다"며 유인, 택배 기사로 위장해 침입, 금품을 훔친 뒤 도망치는 방법으로 해당 사건을 수사한 수서경찰서는 3명 강도 중 1명을 지난 6월에 체포, 나머지 2명도 추적 중에 있다고 전했다.

 

비슷한 강도 사건 2. 서초구 공원 2인조 강도 사건

지난 7월 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에서 40대 남성은 2인조 강도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긴 사건이다. 2인조 강도는 새벽 2시 40분쯤 피해자를 따라가 폭행, 승용차 열쇠 및 휴대폰을 빼앗고 달아났다. 약 2시간 동안 쓰러져 있다 깨어난 피해자는 맨발로 공원에서 약 200m 떨어진 주유소에 가서 도움을 청했고 주유소 직원은 "문 앞에 와서 문을 두드리기에 봤더니 얼굴이 막 상처를 입고 엉망진창이었다. 두 사람한테 맞았다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7월 27일 경찰은 강도상해 등 혐의로 고등학생 1학년 2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하며 2인조 강도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7월 21일 경찰에 자진 출석, 범행 대부분을 인정, 반성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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