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업무용 차량에 44억짜리 스포츠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이재명, "업무용 차량에 44억짜리 스포츠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이재명-프로필-사진
경기도 지사 '이재명' 프로필 사진

지난 13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하여 '법인 업무용 차량에 44억짜리 스포츠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발언에는 법인들의 고가 수입자동차 소유와 관련해 "사적용도가 의심된다"며 비용 특례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페이스북-발언-내용
경기도지사 '이재명'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는 "공정한 정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목적과 달리 사용되는 초고가 수입차 문제에도 숨어 있다"라며 "법인의 고가 수입차 비용 특례 제도를 손보고, 업무목적 외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제도 정비로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포르셰, 마세라티,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초고가 수입차들의 법인 소유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 추세도 증가한다는 보도가 있다. 그중에는 44억 원이 넘는 스포츠카도 있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문제점을 짚었다.

 

또한, 이 지사는 "법인들의 초고가 수입차 구입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법인의 승용차를 의전용 등 업무용으로 등록하면 회사는 사업연도 소득금액 산정에서 비용처리 등의 혜택을 받는다"면서 "이를 악용해 회사 업무와 상관없이 법인 소유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지적했다.

 

그리고 경기도지사 이재명은 "법인이 필요에 따라 고급차량을 소유할 수 있지만 10억 원이 훌쩍 넘는, 좌석도 불편하고 일반 도로에서 불편한 고성능 스포츠카까지 의전용으로 사용한다는 건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라며 "그러니 사적 용도를 위해 고가 수입차를 법인 명의로 구입해 눈가림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작은 개혁과 혁신이 모여 우리 사회 전반의 공정과 혁신을 만들어 간다는 기본을 생각한다.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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