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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사장, 현장으로 돌아가... 해외 순회특파원 발령

손석희-우산쓴-모습
JTBC '손석희' 사장, 출처: 위키백과 프로필 캡쳐

지난 30일 언론계 이야기에 따르면 JTBC 손석희 사장은 해외 순회특파원으로 발령낼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손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구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소화할 것이라는 보도다.

 

하지만 손 사장은 2021년 기준으로 거의 70대가 다 되어가는 상황이다.  적은 나이가 아니며 그는 JTBC의 전성기 시대를 이끌었던 중요한 인물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해외 순회특파원으로 발령 낸다는 것이 의아하다. 언론의 말에 따르면 다음 달 출국할 예정이며 해외 부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손석희는 1956년 서울 토박이 집안의 2남 1녀 중 둘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위로는 누나가 하나 있고 밑으로는 남동생이 하나 있다. 그의 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전쟁에 참전으로 인해 무공훈장 2개를 받은 경력이 있다고 한다.

 

손석희의 아버지는 집안에 있는 돈을 다 털어 사업을 하였지만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했고 그로 인해 가족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전해진다. 1979년 군대에 입대했고 군대에서 '좀 편해보겠다고' 타자까지 배워 입대했다고 한다. 그래서 손석희는 타자 주특기 교육을 받던 훈련소에 여군 부사관 후보생들을 훈련하는 곳이었고 군 시절 이야기를 쓴 저서인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를 훈련병 시절에 대해 짧게 회고했다고 했다.

 

그리고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 입사 전 KBS와 조선일보 판매국에서 일한 적이 있었지만 금방 그만뒀고 아나운서 시험 준비와 어울리는 친구들은 방송반 경험도 있으니 시험 보라고 권유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손석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6. 10 항쟁, 대한항공 858편 폭파사건, 13대 대선, 13대 총선, 1988 서울 올림픽, 5공 청문회가 펼쳐지는 격동의 시기를 MBC 뉴스데스크와 MBC 뉴스센터 앵커직을 맡으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고 1990년부터 2000년까지는 아침 뉴스의 진행 또한 맡게 된다.

 

또한 손석희의 기자 시절 주요 보도 뉴스로는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 지강헌 탈주사건 집압, 내 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전직 대통령 공판 등 많은 사건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3년 5월 9일 종합편성 채널 JTBC로 옮긴다는 보도가 나왔고 5월 10 시선집중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손석희는 JTBC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의 직책은 보도담당 사장으로 알려진 바 따르면 초기에는 인사권은 없지만 다만 인사 담당자에게 의견을 내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따금씩 뉴스룸 대신 진행되는 특집 토론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보도 부분의 편성에 대해서도 별도의 권한은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 또한 그해 직접 'JTBC 뉴스 9'를 진행 담당했다고 한다. 이어 2020년 11월 중앙그룹 인사에서 JTBC 스튜디오 총괄사장에 임명되었다.

 

한편, JTBC 손석희 사장은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 순회특파원직으로 보임 형태로 사장직 변동은 없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시대의 사건 사고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해외로 발령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