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점령한 청소년들, CCTV 캡처 과연?

무인점포 점령한 청소년들, CCTV 캡처 과연?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근황'

청소년1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CCTV 1번 캡처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근황'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일부 청소년이 24시간 사람이 관리하지 않는 무인점포를 아지트처럼 사용하고 있는 CCTV 캡처 화면이 공개되면서 전해졌다.

청소년2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CCTV 2번 캡처

그리고 해당 게시글 내용은 10대 청소년 4명이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쉬고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CCTV 캡처 사진이 담겨 있다. 한 청소년은 자신의 안방처럼 바닥에 드리 누워 있는가 하면 가게에 놓은 콘셉트로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었고 또 다른 청소년은 아이스크림이 담긴 냉동고에 걸터앉아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CCTV 3번 캡처

또한, 1시간 반 이상 머무른 청소년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기도 했다. CCTV가 촬영된 시각은 지난 2일 밤 12시 28분부터 새벽 2시 6분까지 였으며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동네 중, 고등학생들이 새벽에 갈 곳이 없으니 24시간 무인점포를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다"라며 "24시간 빨래방도 새벽에 저러고 있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은 "가게에 들어오려다가도 발길을 돌릴 것 같다", "내가 업주라면 진짜 열 받을 것 같다", "저 정도면 영업방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사이트의 댓글은 "부모는 뭐하는 사람일까? 나 때는 진짜 밤늦게 저러고 돌아다니면 집에서 개 맞듯이 맞았는데", "근대 재들 부모들은 대체 뭐하냐?? 청소년법으로 저런 것들 처리 못하면 그 부모들 한테 연좌시켜라 법이 진짜 등신 같음" 등 다양한 내용을 전했다.

 

한편, 무인점포를 점령한 청소년들은 CCTV 캡처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회의 어두운 한 면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