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방송국 모 아나운서, 메이크업받고 100만 원 넘게 지불 미뤄
- 일상정보/사건 사고
- 2021. 10. 12.
지역 방송국 모 아나운서, 메이크업받고 100만 원 넘게 지불 미뤄
지난 8일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A 씨는 지역 방송국에서 일하는 모 아나운서 B 씨로부터 메이크업 비용을 받지 못해 골치가 아픈 사정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메이크업받고 100만 원 넘게 먹튀 한 아나운서'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작성자 A 씨는 창원과 부산 지역 방송국을 대상으로 메이크업과 헤어 분장 일을 10년째 해왔으며 "아나운서 B 씨에게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명목으로 수차례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드린 후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했고 이어 한 달 넘게 결제가 되기만을 기다리 조심스레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작성자 A 씨는 되려 아나운서 B 씨에게 "불쾌하다"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놀랬다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문자를 보고 너무나 억울해서 손이 벌벌 떨리더라"라며 그간 B 씨와 있었던 일들을 공개를 했고, 지난 8월 A 씨는 B 씨에게 처음으로 문자 연락을 받은 뒤 일정을 잡았으며 당시의 과정에서 고가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B 씨에게 A 씨는 비용도 덜 받고 무료로 시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그간의 일들을 서술했다.
하지만 B 씨가 예약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등 지각이 잦고 자주 일정을 바꾸면서 프리랜서인 A 씨에게 시간적 낭비로 인해 "(A 씨의 말이 따르면) 집에서 300km나 되는 거리를 직접 운전해서 새벽까지 가서 메이크업을 여러 번 해드렸고, 의상 4벌과 메이크업 도구까지 무상으로 대여를 해드렸다"라며 "처음부터 현금 결제를 조건으로 대폭 할인까지 해드렸고, 무엇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 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했다"라고 강조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A 씨는 B 씨의 행동이 "그런데 이 아나운서는 한 푼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를 다 받아 놓고, 제가 연락하기 전까지 뻔뻔하게 아무 연락도 없었다"라며 "문자를 보냈을 때 계속 바로 결제하고 의상도 반납을 하겠다며 하다가 차일피일 결제와 반납을 미뤘다. 대회가 8월 31일이었는데 벌써 오늘이 10월 8일이다"라고 상황을 추가 설명했다.
또한 A 씨는 "(B 씨는) 아무런 상의도 하지 않은 상태로 '할인해주면 방송할 때 메이크업을 주 4회 받으려고 했다'는 마치 아량을 베푼다는 듯이 말하며 3개월 분납하겠다는 통보를 했다"라고 이어 "적어도 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받았으면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며 "결제가 밀렸으면 사과부터 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기본이 아닐까요"라며 말했다고 한다.
이후 A 씨는 후기에서 "해당 글을 본 아나운서가 반복적으로 문자를 보내서 제가 사진을 올렸다는 말씀을 하면서 저에게 사과하라고 했고, 돈을 보낼 테니 계좌번호를 달라고 했다"라며 "아나운서 분의 어머니가 돈을 입금했다며 제가 자녀분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드었다는 말씀과 함께 원만 섞인 문자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연에 공감해 주시고 화도 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네티즌과 공감했다.
한편, 지역 방송국 모 아나운서, 메이크업받고 100만 원 넘게 지불 미뤄지자, 끝내는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비용을 지불해 주신 것으로 밝혀져 해당 방송국 모 아나운서의 정체가 누구인지 네티즌에게는 궁금증은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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