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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서 10대 청소년 숨진 채 발견

이웃집 김과장 2021. 7. 20. 11:14

제주 조천서 10대 청소년 숨진 채 발견

제주-동부-경찰서
제주 동부경찰서

오늘 19일 제주 조천읍에서 10대 청소년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나섰다는 소식을 전한다. 제주 동부경찰서에는 18일 오후 11시경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10대 청소년 A군이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숨진 A군의 시신에는 타살 흔적이 발견되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집중 분석하여 사건 당일 남성 2명이 주택가에 드나든 것을 확인 이 중 1명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였고 나무지 공범으로 생각되는 1명을 추적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A군의 어머니와 평소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40대 B 씨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도주하고 있는 B 씨를 추적하고 있다. 숨진 A군의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 결국은 범행 대상으로 A군을 삼은 것이라 밝혀 충격이 더 커졌다. 또한, B 씨는 범행 전 A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A군을 살해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밝혀졌으며 A군 어머니는 최근 B 씨로부터 폭행 등의 이유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20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26분 제주도 소재 한 숙박업소에 있던 피의자 B씨(48)를 검거, B씨는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형사들과 차에서 내려 경찰서 안으로 연행 되었다. '살인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당당히 "예"라고 짧게 답했다.

 

주변 인근 주민들은 A군을 향해 "착한 아이였는데"라며 죽음을 안타까워했으며 경찰은 내일 20일 오후 3시 A군의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