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열애 인정, 그는 누구인가?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열애 인정, 그는 누구인가?

안창림-사진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지난 20일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이하 철파엠) 방송에서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가 출연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매우 반가웠던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안창림 선수의 이상형에 대해 말했다. 안창림 선수는 "자립심이 강하고 자기 신념이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다. 외모로 보면 한효주"라면서 배우 한효주를 언급했다.

 

이에 김영철은 자연스럽게 현재 여자 친구에 유무에 대해 물어보았고 이에 안창림 선수는 "있다"라고 시원하게 인정, 자신의 여자 친구를 두고 안창림 선수는 "한효주와 느낌은 다른데 자립심이 강하다"며 솔직히 고백을 했다.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은 누구인가?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은 일본 교토부 교토시에서 태어났으며 2015년 수원시청에 입단, 용인대학교 졸업, 현재는 73kg 이하급 세계 랭킹 1위의 선수이다. 그는 재일교포 3세이며 2014년에 한국으로 왔고 한국에 온 지 약 9개월 만에 국가대표 1진에 선발, 줄곧 국가대표 신분을 유지했다.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73kg 이하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저력이 있는 대표 유도 선수로 성장하였다.

 

그의 태생은 교토로써 재일교포 3세이다. 교토의 와세다대 학생이었던 그의 할아버지가 정착한 곳으로 유도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가라데 도장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권유, 영향을 받았던 것이라고 한다. 또한, 처음 시작했던 가라데는 유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다고 했으며 곧이어 유도에 더 흥미와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쓴 '나의 꿈'이라는 글에서는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적었다고 한다.

 

중학교에 올라간 해 '내가 패하면 (재일교포인)우리 가족들이 슬퍼한다. 재능이 부족하다면 남보다 3배 더 노력할 수밖에 없다'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고등학교 입학할 당시만 해도 평범한 선수였으나 인근 토인대 유도부를 찾아 궂은일을 해가며 유도를 배우는 근성,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피나는 노력으로 유도 명문 쓰꾸바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2학년이 었던 2013년 전 일본 학생 선수권 66kg 이하급에 출전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당시 대학의 감독은 일본으로 귀화를 권유, 한국행을 만류했으나 그는 태극마크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2014년 한국행을 택하게 되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전 유도 국가대표 안정환과의 연결 고리가 되어 한국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전 유도 국가대표 안정환과 안병근 용인대 교수의 도움으로 3학년에 편입, 한 달 만에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 3개월 후 열린 국가대표 최정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게 되면서 유도계에 혁신과 놀라움을 주게 된다.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은 원래 힘보다 업어치기와 안뒤축걸기를 주 무기로 사용하여 포인트를 따내 승리하는 '경기 운영형 선수'로 평가되었지만 그가 한국에 오면서 경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달라지게 되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늘려 '한판승의 사나이'로 진화, 주특기인 업어치기 또한 외깃, 양팔 등 다양하게 쓰면서 대부분의 시합을 한판승으로 끝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유도 기술을 모두 체험하게 되면서 힘과 기술이 한층 달련된 '완전체'가 되었다는 평을 받게 된다.

 

한편,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의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답변이 관심과 화제가 되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