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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배우 심은우... 영화 '세이레' 행사 불참
지난 12일 영화 '세이레' 관객과의 대화에 배우 심은우는 불참한다고 알렸다. 이에 본인은 12일 오후 12시 30분 CGV 센텀시티 4관에서 '세이레' 상영 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 영화제 측과 상의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관계자는 배우 심은우를 제외하고 감독 '박강', 배우 '서현우', '류아벨'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의 소속사 측은 "영화보다 심은우의 개인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듯해 영화제 측과 논의 후 불참을 결정했다"라며 "심은우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 있다. 다만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불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심은우는 지난 10일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 '세이레'의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했었다. 하지만 지난 6일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랐고 지난 3월 학교 폭력 논란을 인정한 후 첫 공식 석장에 등장했던 것이다.
배우 심은우 누구인가? 학폭(학교 폭력) 가해자 관련
배우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 자매'를 통해 데뷔, 영화 '원티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아스날 연대기 4에 연속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그런 가운데 비 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의 민현서 역으로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인기가 한창일 무렵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미지가 크게 악화되었고 연예계 생활이 불투명해졌다.
또한, 그녀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추가적은 폭로 글이 올라왔고 작성자에 따르면 당시 심은우는 북평여자중학교(現 예람중학교) 재학 시절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고 한다. 심은우 주도 하에 집단 따돌림을 당했고 이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수 차례 전학을 거치는 등 상당히 힘든 학창 시절을 겪었다며 이에 대해, 심은우의 소속사 측은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나 오래전 일이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 같이 확인한 결과 학교 폭력은 없었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앞서 3월 9일 최초 폭로자의 언니라고 밝혔던 폭로자의 가족이 2차 폭로가 기사화되면서 사건은 커져갔다. 3월 16일 심은우의 동창들 6명이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의 공통된 입장은 "심은우의 학교 폭력은 존재하지 않았다. 만일 학교 폭력이 일어났다면 동해시는 좁고 작은 지역인 만큼 소문이 빨리 퍼졌을 것이고 우리들은 방관자 및 2차 가해자가 되는데 그럴 리가 없다"라며 사실을 부정했다.
하지만 3월 17일 심은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최초의 폭로자 A 씨가 장면을 목격했다는 목격자 B 씨, A 씨의 지인인 C 씨로 인하여 심은우와 같은 무리에 있었던 D 씨의 증언을 담은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그러면서 3월 28일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5일 피해자 가족과 만나 대화하였음을 밝혔고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지 20일 만에 공식적으로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했다.
결과적으로 3월 29일,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한 이후 JTBC 새 드라마인 '날아올라라, 나비'를 변동 없이 촬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당시 JTBC 측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나온 입장이 없다. 입장이 정리되면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과문을 내며 늦었지만 뉘우치는 점을 볼 수 있었다.
당시 관련, 심은우 사과문 전문
심은우입니다.
과거에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지난달 문제가 제기된 글을 접하고 당사자 측에 신속히 연락을 취했고 연결된 가족분께 당사자와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일이 일파만파 커졌고 그러면서 감정이 격해진 탓에 당사자를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거듭 신중하게 고민하며 당시의 친구들에게 다방면으로 접촉하여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보았으나 당사자와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선명하게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 다시 한번 만남을 요청하여 마침내 3월 25일 소속사와 그 친구 가족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중학교 당시 겪었던 상황과 심정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 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덧붙여 마지막으로, 이 일로 폐를 끼친 함께 작업하고 있는 작품 관계자 분들과 동료 배우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영화 '세이레' GV(관객과의 대화)에 불참하게 된 배우 심은우는 해당 작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대화 행사에 불참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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