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크리스마스 선물

이니스프리 크리스마스 선물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로드샵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2000년 9월 명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자연주의 콘셉트를 도입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라는 위기를 맞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4년 12월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2020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률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또한 2021년 2월 미국 뉴욕 맨해튼 유니언스퀘어에 100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니스프리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자연주의'다. 제주 녹차밭 풍경을 담은 광고나 친환경 소재 패키지 사용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어필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 덕분에 한때 우리나라 여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나 역시 대학생 때 즐겨 쓰던 브랜드였는데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물론 가성비 측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대기업 브랜드라는 프리미엄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내 기억으로는 다른 중저가 브랜드에 비해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랬던 이니스프리가 위기에 봉착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13년 무렵부터 실적 부진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2015년부터는 적자 행진을 이어나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드 사태까지 터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수가 급감하면서 경영난이 가중되었다.

 

그러자 2017년 하반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였고 2018년 초에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2019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온라인 채널 강화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확장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적극 활용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국내외 총 69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올해 상반기에만 200개 이상 추가 출점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부디 초심을 잃지 말고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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