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의 범인' 검거, 이은해와 조현수 경기도 고양시에서 체포!

'계곡 살인의 범인' 검거, 이은해와 조현수 경기도 고양시에서 체포!

왼쪽 이은해, 오른쪽 조현수

오늘 16일 '계곡 살인의 범인' 의혹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경 합동검거팀에 체포되었다는 속보를 전했다. 검경 합동검거팀은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했다고 한다.

 

지난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남편 윤 모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보험금을 지급 위해 보험금 지급을 보험사에 요청하였으나 거절 뒤,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자진 제보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었다.

 

과거 부산에서 '가평 계곡 살인' 용의자로 공개수배 었고 이은해와 조현수를 봤다는 오인 신고도 있었다. 당시 붙잡혔던 사람은 인적사항을 확인되고 오인 신고로 단락 되었고 오늘 16일 공개수배 17일 만에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되었다. 이들은 이날 인철 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낮 12시 25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 씨와 조 씨를 검거했고 오피스텔에는 두 사람만 있었고 조력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아버지의 거듭된 설득으로 이날 오전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 씨 아버지는 "딸이 자수하려고 한다"라며 오피스텔 주소를 경찰에게 알렸다. 경찰은 이 씨 아버지와 함께 해당 오피스텔에서 찾아냈다고 한다.

 

이들은 최근가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이 지역에 숨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3일 전 이 씨와 조 씨가 있는 오피스텔을 파악, 정확한 호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아버지를 통해 끈질긴 설득, 결국 이 씨의 자수 의사를 확인하였다.

 

고양시에 검거되면서 "범행 인정하나", "유족에게 할 말 없나"...라는 질문에는 답변이 없었으며 이 씨는 검은색 모자와 카키색 긴 점퍼 차림, 조 씨는 베이지색 모자와 검은색 재킷을 입고 있었다. 두 사람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이번 사건으로 이날 고양경찰서에는 수십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으며 또 일부 시민들은 이들을 향해 "사과하라"라는 말고 욕설을 퍼붓기도 하였다.

 

한편, 이 씨와 조 씨는 2019년 복어 피가 섞인 음식을 피해자 A 씨에게 먹였던 사실이 들어 났고 그해 5월 피해자 A 씨를 낚시터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알렸다. 이후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피해자 A 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요구, 이러한 방식으로 살해를 저질렀다.

 

피의자 이 씨가 보험금을 청구,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의 지급을 거부, A 씨의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 꼬리를 잡히게 된다. 약 4개월 만에 검거되면서 사건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