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계약종료, 6년만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종료

손현주 계약종료, 6년만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종료

지난 17일 키이스트 소속 배우 손현주가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키이스트는 "당사는 손현주와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합의했다"며 "6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준 손현주 씨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작품을 통해 언제나 좋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손현주 씨의 앞날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손현주 씨에게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손현주는 1991년 데뷔하였고 2015년부터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했었다. 대한민국의 남성 배우로 이웃집 같은 친근감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사진작가이자 씨네21 사진 팀장 손홍주의 동생으로 알려진다. 그는 과거에는 데뷔 초기부터 5년 넘도록 단역만 전전했다고 한다. 길가다가 사람들이 보면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텔런트라고 평가받았고, 딱 그 정도의 배우라고 했었다.

 

지난 2004년 박중훈, 차태현 주연의 투 가이즈에서 국가안전정보국 임 차장 역으로 나오면서 코믹한 연기를 제대로 선보였고 막판에 총으로 삼화회 보스에게 똥침을 날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2005년 작품인 장밋빛 인생에서 주인공 최진실의 바람 난 남편으로 출연, 그 당시 시청률은 40%대의 초대박을 냈다. 이 작품으로 손현주는 명실상부한 주연급 배우로 올라서게 되면서 사실상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 되었던 시기다.

 

더불어 그는 2012년 추적자 더 체이서의 백홍석 역할을 통해 강력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소화, 이 때를 계기로 손현주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게 된다. 2013년에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이북 사투리를 완복하고 일품 있게 소화해 냈으며 같은 해에 개봉한 사상 첫 영화 주인공을 맡은 숨바꼭질이 손익분기점을 넘어 500만의 관객 기록 돌파, 영화의 단독 주연으로 큰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어 2014년 SBS 수목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대통령 역하를 맡았다. 온화해 보이는 인상 속에 실수로 점철된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매 장면 장면이 명장면으로 연출된다. 2015년 영화 악의 연대기를 연기하면서 다시 한번 흥행하게 된다. 2016년에는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 부패한 국회의원을 맡으며 지난 연기의 반대되는 연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2019년 저스티스, 2020년 JTBC의 이태원 클래스 등 많은 흥행에 성공한 작품을 연기하였다.

 

참고. 손현주 거지 짧방

<참고>
배우 손현주는 경상북도 경산군에서 출생, 177cm, 혈액형은 O형이다. 배우자는 이재숙, 자녀로는 딸 손정민, 아들 손형석이 있으며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여 흥행에 성공하게 된다. 또한 네이버 검색창에 손현주를 검색하면 손현주 거지가 자동으로 뜰 정도로 짧모음에서는 손현주의 거지 짧방 사진이 유명하다.

 

이번 손현주 계약 종료, 6년만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종료로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